상처입은 치유자
갑부들의 기부에 대한 글을 보다가 알게된 리카싱 회장에 대한 일화를
토대로 글을 썼습니다.
홍콩 굴지의 기업인 허치슨 왐포아의 리카싱 회장은 중화권 최고의 갑부로
세계에서 14번째 부자에 오르기도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리카싱 회장은 1980년에 리카싱 기금회라는 재단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매우 많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리 회장이 지금까지 기부를 한 금액은 한화로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많이 기부하는 단체는 교육과 의료 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가 기부를 많이 했다를 말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그 이유와 동기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 리 회장은 자신이 12살 때부터 가장이 되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또 아플때에도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고통과 어려움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남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는 상처와 어려움은 의미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가난, 고통, 실패, 좌절 등 모든 상처는 우리에게 많은 아픔과 고통을 주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상처가 상처로 끝나면 그 상처는 정말 아픔만 주고 끝나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기에 내 삶의 상처를 상처로 끝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상처는 오히려 그런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고귀한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이 단순히 그 수난으로 끝난 것이 아니듯이 말입니다.
그 수난은 많은 사람을 구원하시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허락된 상처는 그러한 의미에서 내 사명을 말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나와 같은 상처를 받을 위들을 위해 겪는 선행적 상처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입었던 상처를 결코 손해 보게 해서는 안됩니다!
상처에 패배하는 것처럼 미련스러운 인생도 없는 것입니다.
지금 어떠한 상처로 아파하고 있습니까? 자! 기회가 왔습니다.
그런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일어날 기회입니다.
상처 입은 치유자로 다시금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