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열왕기를 보면 분열왕국의 시대의 왕들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구약의 파노라마를 통해서 배웠듯이 남유다에는 20명의 왕과 북이스라엘에는 19명의 왕들이 있었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선한 왕으로 추대받는 왕은 남 유다에 8명이 있었고 북 이스라엘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무엇이 이들을 선한 왕과 악한 왕으로 구별하였을까? 그것은 바로 예배의 중앙화(오직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제사를 드리는 일)이다.

다윗은 성전을 짓겠다고 하나님께 고백하고 예배의 중앙화를 이루어 냈다.

이는 사실 하나님께서 메시야 예언을 통해 줄곧 자기의 이름을 두실 단 한 곳에 대해 미리 언급하셨던 일이다.

그것을 다윗이 이루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기쁘셨겠는가?

그래서 열왕기에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산당이다. 이 산당에 대해 하나님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신다.

-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왕하12:3)

-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왕상12:31)

-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왕하18:4)

    성경은 산당을 지었거나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거나 또 산당을 제거해 버린 일들을 상세하게 다룬다.

하나님은 산당을 제거하지 않는 것과 짓는 일을 매우 싫어하셨다. 백성들이 자기 뜻대로 제사하러 가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산당은 일종의 우상이었다. 오직 예루살렘에서만 제사하라고 하였는데 백성들은 산당에서 제사하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열왕기의 왕들 중에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왕들은 바로 이 산당들을 제거하는 일을 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위의 왕하18장에 나오는 히스기야이다.

그는 산당들과 주상과 아세로 목상과 심지어 모세가 만든 놋뱀도 제사하는 곳으로 쓰이니 과감히 제거해 버리는 사역을 감당했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이다. 종교개혁은 예배를 방해하는 다른 모든 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종교개혁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라! 종교개혁은 내가 예배를 나오지 못하게 하는 모든 상황 들을 제거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종교개혁이다.

 그렇다면 선한 왕이라고 일컫어지는 8명의 왕들이 한 일이 무엇이겠는가? 그렇다.

바로 성전제사를 방해하는 모든 방해물들을(산당, 우상, 목상등) 제거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경쟁하려는

모든 것들을 제거하는 일이 바로 종교개혁이다. 히스기야가 이러한 종교개혁을 감당했을 때,

성경은 그가 전무후무하게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기록한다. 앗수르에게 빼앗기던 조공을 안 바치게 되었다.

그리고 원래 이스라엘의 영토인 블레셋 지경을 다시 다스려 조공을 받아냈다. 이것을 우리식으로 말하면 매달 갚아야 하는 빚(앗수르에 바치던 조공)이 사라지고 오히려 수입(블레셋에게 받는 조공)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의 삶이 형통하기 원하거나, 혹은 지금 받고 있는 어려움을 온전히 해결 받기 원하는가? 그러면 종교개혁을 일으키라!

예배시간과 바꾸고 있는 세상의 그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라! 거기서부터 형통이 시작된다.

바로 효과가 없어도 제발 인내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러면 반드시 일어나게 하신다.

종교개혁의 능력을 보라!